가능성 Project 1
불량인 제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다른 쓰임새를 찾아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만든 특정 조건에 맞지 않을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어!’라고 마음속에서 티안나게 외치며 이런저런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실제로 특정 조건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건 쉽지 않죠.)
불량인 제품을 다른 관점으로 이리저리 살펴보며 다른 쓰임새를 찾아보는 가능성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제품으로 텅스텐9 구리1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구리가 들어가다보니 금과 비슷한 색을 갖고 있어 악세서리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기로 했죠.
가능성 프로젝트 1. 가구 손잡이
금과 은의 컬러 스팩트럼에서 그 어딘가에 걸쳐져있는것 같은 오묘한 색, 단단하지만 또 너무 단단하지만은 않은 뭔가 애매한 소재가 바로 텅스텐9 구리1 합금 제품입니다. 정갈하게 가공된 원목과 만났을때 어떤 느낌이 나는지도 궁금했고요. 실제로 니즈가 있을지도 궁금했답니다.
보기에 어떠신가요? 가능성이 있어보이나요?
가구&손잡이 디자인/제작: 스탠다드에이 http://standard-a.co.kr
가공: 총형정밀
사진: 스탠다드에이 비스포크 퍼니쳐
*사진 속 완성 가구 손잡이는 로얄초경의 텅스텐9 구리1 소재가 아닙니다. ^^
*따로 첨부된 손잡이만 있는 사진이 로얄초경의 텅스텐9 구리1 소재입니다.
Comment (1)
재밌는 프로젝트 입니다
색상과 세공미가 나무결과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가 매우 기대 됩니다